제주 자일과 산토스, 그룹 A의 최강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9월 7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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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A(상위 8팀)와 그룹B(하위 8팀)의 스플릿시스템으로 나뉜 K리그 31라운드가 15일부터 펼쳐진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에게 유독 강한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룹A의 최강자는 제주 자일과 산토스다.

자일과 산토스는 그룹A 팀들을 상대로 각각 7득점씩 넣었다. 전체 득점 1위 데얀(21골·서울)이 같은 그룹 팀들을 상대로 6득점을 올린 것보다 더 준수한 기록이다. 전체 득점 2위 서울 몰리나(15골) 역시 그룹A 팀들을 상대로 3득점에 그쳤다. 그룹B에서는 성남 에벨톤이 강하다. 에벨톤은 11득점 중 7골을 그룹B 팀을 상대로 넣었다.

도움 부문에서는 대전 김형범이 기대 된다.

김형범은 8개 도움 중 그룹B 팀을 상대로 무려 6도움을 기록했다. 그룹A 전북 에닝요와 산토스도 각각 도움 9개 중 같은 그룹 팀을 상대로 5도움을 올렸다.

한편, 앞으로 남은 경기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지만 개인상은 1~44라운드 전체 성적으로 가려진다. 최우수선수(MVP)는 상금 1000만원, 득점왕과 도움왕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을 받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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