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K…프로통산 12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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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7일 07시 00분


6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8위 한화이글스 대 2위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이 2회초 1사 롯데 조성환 타석 때 던진 공이 볼로 판정되자 깜짝 놀라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6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8위 한화이글스 대 2위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이 2회초 1사 롯데 조성환 타석 때 던진 공이 볼로 판정되자 깜짝 놀라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김태균 16호 결승 솔로…2위 롯데에 일격

3개 구장에서 모두 팀 완봉승이 기록됐다. 한화 류현진은 롯데를 맞아 132개의 공으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5위 KIA는 서재응의 7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로 SK에 값진 1승을 따냈다. 4위 두산도 노경은의 데뷔 첫 완봉승 덕에 넥센을 잡고 KIA와의 3.5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두산 4-0 넥센(잠실·승 노경은·패 밴 헤켄)

전날 끝내기안타를 맞고 패한 두산에 후유증은 없었다. 1회부터 힘을 냈다. 2사 2·3루서 최준석-양의지의 연속안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7회에는 손시헌의 쐐기 솔로홈런(시즌 5호)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노경은은 9이닝 5안타 4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8승째(6패)를 챙겼다.

○한화 2-0 롯데(대전·승 류현진·세 안승민·패 이용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8이닝 6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7승째(8패)를 신고했다. 8회에도 시속 151km짜리 직구를 뿌리며 괴물의 위력을 뽐냈다. 방어율도 3점대에서 2.87로 낮췄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1회 2사 후 선제 결승 좌월솔로포(시즌 16호)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2-0 SK(광주·승 서재응·세 최향남·패 채병용)

서재응의 7이닝 1안타 무실점 역투로 KIA가 4강 진입의 불씨를 되살렸다. KIA는 0-0이던 5회 김선빈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6회 차일목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났다. 서재응의 뒤를 받친 유동훈과 최향남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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