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배-장현식-윤대영-유영준…‘NC의 아이들’ 물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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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07시 00분


(왼쪽에서부터)윤형배-장현식-윤대영-유영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왼쪽에서부터)윤형배-장현식-윤대영-유영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프로야구 9번째 심장이 될 ‘NC 다이노스의 아이들’이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엔진 노릇을 해내고 있다. NC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한 윤형배(천안북일고3)를 비롯해 1라운드에서 지명한 장현식(서울고3), 4·5라운드에서 뽑은 윤대영(진흥고3) 유영준(덕수고3) 등 총 4명이 대표팀에 들어갔다.

윤형배는 대표팀 에이스로서 첫 경기인 지난달 31일 베네수엘라전(잠실)에 구원등판해 3.2이닝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정훈 대표팀 감독은 윤형배를 예선리그에서는 마무리로, 결선리그에서는 선발로 투입시킬 생각이다. 그만큼 윤형배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또 다른 우완 장현식 역시 조별리그 최대 고비였던 1일 미국전(잠실)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1이닝 무실점을 해내더니 2일 호주전(목동)에서도 7이닝 1실점 선발승을 따냈다.

이종범(전 KIA)의 외조카로 유명세를탄 윤대영은 대표팀 4번타자다운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윤대영은 베네수엘라전 2타수 2안타 2볼넷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미국전에서도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호주전에서도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루수 유영준도 호주전에서 1-1로 맞선 4회 1사 3루에서 역전 결승 우전안타를 쳐냈다.

‘NC의 아이들’을 앞세운 대표팀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우승 이후 4년만의 정상 탈환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목동|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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