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박주영 “15골 이상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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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3일 07시 00분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스포츠동아DB
등번호 받고 홈팬들에 당당한 첫인사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15골’ 이상을 자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이 1일(한국시간) 지역 신문 ‘라 보스 데 갈라시아’와 인터뷰에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싶다. 이번 시즌 목표는 15골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날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홈구장인 발라이도스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등번호 18번을 받은 그는 수백 명의 환영 인파와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 한국대표팀에서 해온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박주영은 스페인 프로축구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스페인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 내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믿는다. 나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셀타 비고는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06∼2007시즌 이후 5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셀타 비고로선 감격적인 1부 리그 복귀 승리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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