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골퍼 “여름방학 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8월 29일 07시 00분


KPGA챔피언십 내일 개막…하반기 시즌 돌입

두 달간의 긴 여름방학을 끝낸 국내 남자프로골프투어가 SBS투어 해피니스-광주은행 제55회 KPGA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일 시작으로 하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30일부터 나흘간 전남 나주 해피니스골프장 휴먼·해피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병준(30·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홍순상(32·SK텔레콤),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김대현(24·하이트), 이상희(20·호반건설) 등 150명이 출전한다. 22일 군 복무를 끝낸 김대섭(31)도 복귀전을 치른다. 김대섭은 이 대회에서 2002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했다.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됐다. 대회를 6일 앞둔 24일, 협회가 갑작스레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해프닝은 협회 집행부와 선수회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다행히 대회가 열리게 되면서 화끈한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게 선수들의 각오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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