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점…오릭스 6연패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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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3일 07시 00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오릭스 이대호(30)가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팀의 6연패를 끊었다. 이대호는 22일 훗카이도 아사히키와 스타르핀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8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74개로 퍼시픽리그 2위와 15개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치며 찬스를 이었다. 3회와 4회, 6회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가장 중요한 7회 4번다운 타격을 보여줬다. 10-8로 쫓긴 7회 2사 만루에서 모리오치 도시하루의 몸쪽 높은 시속 143km 직구를 좌익수 쪽으로 때려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오릭스는 순식간에 5점차로 니혼햄을 따돌리며 13-8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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