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수가 복덩이” 이적생 김지수 19점 펄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수원컵배구 기업銀 격파

여자배구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한송이 정대영 이숙자 등 런던 올림픽 대표 3명을 보유하고도 꼴찌에 머물렀다. 쇄신에 나선 GS칼텍스는 6월 15일 기업은행과 2 대 2 트레이드를 통해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남지연을 김언혜(레프트)와 함께 내주고 지난해 데뷔한 스무 살 신인 김지수(레프트)와 이나연(세터)을 영입했다.

GS칼텍스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컵 대회 첫 경기에서 확 달라진 모습으로 기업은행을 3-1(25-23, 25-16, 16-25, 25-17)로 격파했다. GS칼텍스의 젊은 피는 기존 올림픽 대표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나연의 토스는 한송이(28득점)와 정대영(16득점)의 손에 척척 감겼다. 김지수는 주전 레프트로 나서 19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기업은행은 유일한 올림픽 대표 김희진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KEPCO를 3-1(25-18, 25-21, 23-25, 25-16)로 손쉽게 격파하며 2승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 시절인 2006, 2008년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삼성화재 박철우는 홀로 31점을 올리며 역대 세 번째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성큼 다가섰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GS칼텍스#김지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