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맨유 유니폼 입는다 ‘이적료 42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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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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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이끌던 로빈 판 페르시(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확정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 영입과 관련해 아스널과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판 페르시의 맨유 이적이 원점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페르시는 지난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선수 협회와 기자 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판 페르시는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히며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판 페르시는 맨유 이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당초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판 페르시가 맨유로 가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벵거를 만나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26억 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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