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스티켓 4장 원상회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7월 19일 07시 00분


승부조작 여파로 4장서 3.5장으로 감소
AFC 프로축구위원회서 원상복구 가닥


K리그가 잃어버린 0.5장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되찾을 전망이다.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열린 AFC 프로축구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던 한국프로축구연맹 정몽규 총재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승부조작 등의 여파로 기존 4장에서 3.5장으로 챔스리그 티켓이 줄었지만 내년은 다시 4장을 확보할 것 같다”고 말했다. 1박3일 일정으로 16일 밤 콸라룸푸르에 왔다가 회의를 마친 정 총재는 18일 새벽 출국에 앞서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정 총재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동아시아에서 프로리그 순위 1, 2위에 진입해야만 4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19일 AFC 집행위원회에서 이번 회의 결과를 통과시키고 11월 최종 평가가 끝나야 결론난다“고 덧붙였다.

프로연맹 관계자도 “2부 리그 운영과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일본 J리그와 함께 좋은 성과를 올릴 것 같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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