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UP↑ SK 박정배 ‘무명 설움’ 함께 던지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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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7일 07시 00분


최형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최형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UP↑ SK 박정배 ‘무명 설움’ 함께 던지다

전반기도 어느덧 3연전만을 남겨뒀다. 장마철 비가 변수로 떠올랐지만 각 팀 감독들은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치열한 순위싸움에 1승이라도 더 쌓는 게 큰 힘이기 때문이다.

○경기=7월 13일 두산-SK전(문학)

8년의 무명, 방출의 설움을 털어버리는 역투였다.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돼 SK에 입단한 투수 박정배가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선수=삼성 최형우

12일 잠실 LG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결승 3점홈런에 이어 15일 대구 KIA전에선 6-4로 추격당한 7회 쐐기 3점홈런을 날렸다.

○장면=한화 이양기의 호수비

13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한화 박찬호는 1-1로 맞선 5회말 2사 2루서 김주찬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이때 좌익수 이양기가 혜성처럼 나타나 타구를 낚아챘다. 5회 종료 후 경기는 강우콜드게임 무승부로 선언됐다. 끝내기안타를 잡은 셈이었다.

주키치. 스포츠동아DB
주키치. 스포츠동아DB


DOWN↓ 심술난 장맛비에 두산 죽을맛

○경기=7월 15일 KIA-삼성전(대구)

KIA 선발 윤석민이 1.1이닝 4실점, 삼성 선발 탈보트가 2.2이닝 3실점으로 나란히 조기 강판됐다. 이후 KIA 김선빈이 4회 삼성 포수 진갑용의 블로킹에 코뼈를 다치고, 7회 등판한 KIA 박지훈이 박석민에 이어 진갑용을 연달아 공으로 맞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삼성의 승리였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선수=LG 주키치

올해도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DTD의 저주’는 주키치 역시 피할 수 없었다. 13일 잠실 넥센전에 팀의 7연패 저지를 위해 선발 등판했지만 2.2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장면=비

장마철, 곳곳에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두산은 지난주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경기를 치르며 비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반면 연패 중인 LG는 비 덕분에 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한화 역시 주말 2위 롯데를 피해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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