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투수 김무영, 데뷔 2년 11개월 만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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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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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27·사진)이 프로 데뷔 2년 11개월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김무영은 2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안방경기에서 3-6으로 뒤진 8회초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8회말 대거 4득점하는 등 7-6으로 역전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모리후쿠 마사히로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김무영의 첫 승을 지켜줬다. 김무영은 고교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대학 졸업 후 독립리그에서 뛰다 2009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7월 17일 지바 롯데전에서 데뷔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소프트뱅크#김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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