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퀸’ 정선민, 해설자로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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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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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동아일보DB
정선민. 동아일보DB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의 신화를 이끈 정선민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후배들의 런던행 도전을 함께한다.

‘바스켓 퀸’ 정선민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의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정선민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부터 중계석에 앉는다. SBS ESPN은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을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정선민은 기존의 유영주 해설위원과 함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4월 30일 기자회견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더난 정선민은 약 16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맏언니 역할을 해 왔다. 올림픽에서 정선민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선민은 해설자의 자격으로 후배들과 런던행을 함께 기원하게 됐다.

정선민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방송 첫 도전을 위해 연습을 시작했다. SBS ESPN은 오랜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베테랑 정선민이 올림픽 최종예선의 중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선민은 1993년 실업팀 SKC로 입단해 신세계, 신한은행, KB국민은행등의 팀에서 활약하며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농구의 각종 기록을 세운 정선민은 200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우승 등을 일궈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에 진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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