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일랜드 4-0, 아일랜드 대회 첫 탈락 “토레스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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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5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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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 중계 영상 캡처
사진= 경기 중계 영상 캡처
‘아일랜드 대회 첫 탈락’

아일랜드가 스페인에 완파 당하며 ‘유로2012’의 첫 탈락팀이 됐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챙기면서 2연패 한 아일랜드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아일랜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열린 스페인과의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름값 못한다”는 평을 들어왔던 스페인의 9번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과 아일랜드의 에이스 로비 킨의 침묵이 0-4 스코어로 압도당한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전반 4분 만에 스페인 토레스의 선취골이 터졌다. 실바가 골문 앞에서 경합 중 흘린 공을 토레스가 문전 우측 빈 공간으로 파고들며 강력하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선취골로 분위기를 가져간 스페인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수차례의 유효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 분위기도 역시 스페인이 주도했다. 후반 4분 만에 실바는 무려 네 명의 아일랜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침착하고 정교하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5분 토레스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은 후반 28분 토레스를 빼고 파브레가스를 투입해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줬던 ‘무톱 전술’을 시험했다. 전술은 성공적이었다. 파브레가스는 10분만에 팀에 한골을 더했다.

스페인-아일랜드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아일랜드 대회 첫 탈락 안타깝네”, “역시 스페인 대박이다. 무적함대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였다”, “아일랜드 골키퍼 대체 선방 몇 개를 한 거야? 선방 아니었으면 10골도 더 들어갔을 듯”, “토레스 살아났네. 페이스 이어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열린 C조 이탈리아-크로아티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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