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자니…안뽑자니…홍명보의 ‘박주영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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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8일 07시 00분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와일드카드 문제는 박주영과 담판”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사진)이 고민에 빠졌다. 홍 감독은 7월26일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에 앞서 3장의 와일드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올림픽팀에서 부족한 득점력을 해결해줄 만한 이상적인 카드로 꼽혔다.

하지만 박주영에 대한 기대는 난관에 부딪혔다.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병역 연기 논란도 일으켰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에 포함되면 그의 기량을 살펴보고 와일드카드 활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주영은 17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 감독은 “박주영과 한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잘 안됐다. 박주영과 직접 얘기해보고 와일드카드 문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것이다”고 밝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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