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생활체육 동호인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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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축전에는 
56개 종목에 걸쳐 1만4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사진은 2011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대축전의 개막식 
선수단 퍼레이드.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올해 12회를 맞은 대축전에는 56개 종목에 걸쳐 1만4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사진은 2011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대축전의 개막식 선수단 퍼레이드.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대축전 11일 대전서 화려한 팡파르
56개 종목 6만여명 참가…개막 공연도 풍성


‘일주일 세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건강캠페인 ‘스포츠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유정복)와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2001년 제주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올해 대전 대축전에는 정식종목 46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56개 종목에 1만 4000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16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임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까지 합하면 6만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생활체육행사다.

○티아라 장윤정 등 개막 행사부터 화려한 볼거리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부사동에 위치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대축전’에 참가하는 16개 시·도 선수단이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상징물, 캐릭터 등을 앞세우고 퍼레이드에 나선다.

특히 개막 행사에는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식전 공연으로 걸그룹 티아라가 무대에 오르고 공식 개막식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트로트 스타 장윤정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번 ‘대축제’ 기간 중에는 56개 종목의 경기 외에 다양한 관련 행사도 열린다. 11일 오후 2시부터 충남대학교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대축전’의 종목별 경기는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대축전’의 특징은 종목별 시상은 하지만 시·도별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종합시상이 없다는 점. 승부를 가리기보다는 화합에 무게를 두는 생활체육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대신 개막식 입장 퍼레이드 준비와 창의성, 관중의 호응도 등을 고려해 시·도별 입장상을 수여한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2시 30분 대전광역시 만년동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축전에는 일본동호인 선수단 195명도 참가한다. 축구, 배구, 배드민턴, 연식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 참가해 한국동호인선수단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교류는 1997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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