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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리버풀 선수들, 책임감 느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3 09:33
2012년 3월 13일 09시 33분
입력
2012-03-13 09:12
2012년 3월 13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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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중심’ 스티븐 제라드(31)가 최근 소속팀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껴야한다”라고 일성을 토했다.
리버풀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열린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아스널 전에 이은 리그 3연패. 리버풀로서는 2003년 이후 처음이다. 4위 아스널(49점)과의 승점 차이는 무려 10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아스라히 멀어지고 있다.
제라드는 12일 영국 지방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현재 팀의 순위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좀 더 꾸준한 경기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라드는 특히 팬들의 실망을 강조했다. "팬들을 위해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들의 얼굴에 다시 미소를 돌려주길 원한다"라고 언급한 것.
제라드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면서도 "넘어야 할 산이 있다"라고 4위권 진입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가능한 한 많은 승리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리버풀은 오는 14일과 19일,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에버튼과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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