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오늘 킥오프… 14개팀 총 182경기 치러

  • 동아일보

‘멈추지 않는 도전, 승리의 환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실업축구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가 10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챔피언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준우승팀 고양 국민은행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내셔널리그에는 14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총 182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경기는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랐다. 올해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원정 다득점 제도가 도입된다.

내셔널리그 첫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국민은행은 당시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0-1로 패해 챔피언 트로피를 놓쳤다. 백자건 황호령 등의 공격수들이 포진한 국민은행은 빠른 공격으로 현대미포조선의 견고한 수비벽을 돌파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수비의 핵인 조성원이 건재한 가운데 브라질 용병 호니, 티아고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조민국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내셔널리그 2연속 우승과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은 “두 번의 좌절은 없다. 반드시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해 최강자가 되겠다”면서 우승 의지를 보였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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