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작 수사 사실상 마무리…14일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3월 10일 07시 00분


대구지방검찰청의 일일 정례브리핑이 9일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검사는 이날 “프로배구·프로야구 조작의 수사가 일단락돼 기자단 간사와의 협의를 거쳐 정례브리핑을 9일까지만 하기로 했다”며 “14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장검사는 14일의 수사 결과 발표가 ‘최종 발표’라고 못박진 않았다. 그러나 브로커가 추가로 체포·구속되는 등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를 확대할만한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이번 수사는 이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연루된 브로커 김 모씨(26)와 박현준(26), 김성현(23)을 12일쯤 일괄 기소하고, 프로배구 승부조작으로 이미 기소돼 있는 브로커 강 모씨(29)에 대해선 공소 사실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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