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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버풀, 맨시티 꺾고 칼링컵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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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1-26 09:19
2012년 1월 26일 09시 19분
입력
2012-01-26 09:13
2012년 1월 26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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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칼링컵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1~12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맨시티와 2-2 무승부를 이뤘다. 지난 11일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는 리버풀은 이로써 두 경기 합계 3-2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의 결승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2부리그팀 카디프 시티. 객관적 전력에서 리버풀이 한수 위라는 평가다. 2004-05시즌 이후 7년 만의 도전인 리버풀로서는 팀 통산 8번째 우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셈.
리버풀은 맨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전반 31분 나이젤 데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40분, 맨시티 수비수 미카 리차드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은 주장 스티브 제라드가 성공시켜 동점을 이뤘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에딘 제코에 골을 허용해 다시 벼랑끝으로 몰렸지만, 후반 29분 크레이그 벨라미의 동점골로 간신히 한숨을 돌렸다. 리버풀은 이후 철저하게 수비에 집중하며 맨시티의 맹공을 막아내고 칼링컵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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