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 티에리 앙리, 아스널 팬들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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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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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 티에리 앙리(35·아스널)가 팬들과 충돌했다.

앙리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앙리와 팬들의 충돌은 경기가 끝난 뒤 일어났다.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한 것에 분노한 아스널 팬들이 불만을 성토하자 앙리는 팬들을 향해 ‘더 큰 응원을 부탁한다’는 뜻으로 손짓을 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앙리의 손짓을 ‘도발’의 의미로 받아들였고 이는 앙리에 대한 더 큰 비난으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앙리는 팬들이 자신의 행동을 오해한 것이라고 구단을 통해 밝혔다.

앙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아스널과 2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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