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 유격수 나카지마, MLB 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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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6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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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나카지마. 동아일보DB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나카지마. 동아일보DB
나카지마 히로유키(30·세이부)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수포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나카지마와의 입단 협상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양키스는 지난 달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에서 250만 달러를 적어내 나카지마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주어진 30일 안에 나카지마와의 견해차를 줄이지 못했고 결국 계약에 실패했다. 양키스는 나카지마에게 100만 달러 선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지마는 올시즌을 일본프로야구에서 마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 재도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카지마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통산 0.302의 타율을 기록 중이고 2011년 타율 0.297과 16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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