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현대캐피탈, 2대2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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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5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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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용(왼쪽)-임동규. 스포츠동아DB
주상용(왼쪽)-임동규. 스포츠동아DB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과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IG는 임동규(레프트)-정성민(리베로)을 현대캐피탈의 주상용(레프트)-이효동(세터)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최종 합의했다.

이 트레이드로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임시형을 KEPCO45로 보내면서 약해진 수비라인을 보강했고, LIG는 이경수-페피치 등의 부상으로 문제가 생겼던 공격진을 보완했다.

주상용은 2005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이효동은 2010-2011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임동규는 2005-2006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정성민은 2010-2011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LIG의 유니폼을 입었다.

LIG 이경석 감독은 "페피치가 복귀하고, 주상용이 가세해 공격을 해준다면 우리 팀은 높이와 파워를 보강하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김요한에게만 집중되던 공격 패턴에서 탈피해 좀 더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효동은 가능성이 많은 세터다. 김영래, 권준형과 함께 출전시키며 실전 감각을 키워간다면 훌륭한 세터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부터 새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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