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년 시즌 전망 밝다”… 美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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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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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클리블랜드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는 부상만 피한다면 내년 시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올시즌 부상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내년 시즌에는 ‘2년 연속 20홈런-20도루’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bleacherreport.com)’는 26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톱 100’을 발표했다. 추신수의 순위는 88위.

블리처 리포트는 “지난 두 시즌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추신수가 올해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뒷걸음쳤다. 부상이 그 원인”이라고 올해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정상 컨디션이었을 때 클리블랜드 최고 선수일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우익수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두 시즌 추신수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11.1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가운데 14위”라고 언급한 뒤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2012 시즌에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시즌 4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년 연속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오른 호세 바티스타(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워랭킹 톱 100’ 1위에 올랐다. 미겔 카브레라(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앨버트 푸홀스(31·LA 에인절스)가 그 뒤를 이었으며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거머쥔 저스틴 벌랜더(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투수 중 가장 높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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