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특별대우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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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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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캠프 합류…강도높은 훈련

한화 박찬호(38)가 출발부터 함께 한다.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박찬호는 내년 1월 6일 한화 선수단 시무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신변 정리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화 선수단 본진이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16일에 애리조나 투산으로 합류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2일 “박찬호가 LA에서 곧바로 애리조나로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같이 출발하지 않는 게 다를 뿐 훈련은 당연히 같은 스케줄로 소화한다”고 말했다.

박찬호에게는 큰 변화다. 18년의 패턴을 바꾸는 일이다. 메이저리그는 투·포수조가 2월 15일 전후로 단체 훈련을 시작한다. 일본 프로야구도 대부분 2월 초에 스프링캠프를 소집한다. 박찬호로서는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이른 시기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게 되는 것이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후 ‘팀워크’를 1순위 가치로 역설했던 박찬호. 팀에 하나로 녹아들기 위한 첫 걸음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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