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밴쿠버 현지에서 ‘높은 인기’… 구단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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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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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스포츠동아DB
이영표. 스포츠동아DB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한 ‘꾀돌이’ 이영표(34·밴쿠버)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밴쿠버의 한 고위층 간부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밴쿠버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영표의 인기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 축구 열기가 고조되자 밴쿠버 구단 측도 이영표 영입 효과에 대해 놀란 모양새.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 이영표의 입단식 현장에 많은 팬이 몰렸을 뿐 아니라 팬 사인회 역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영표의 밴쿠버 입단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월드컵 스타의 입단을 반겼다.

이영표는 지난 6일 계약기간 2년, 구체적인 연봉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채 밴쿠버와의 입단 계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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