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혼혈 로벌슨, 한국대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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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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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수 최초로 특별 귀화 절차를 밟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 용인=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여성 선수 최초로 특별 귀화 절차를 밟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 용인=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는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25)이 한국 국적 취득절차를 마쳤다.

1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법무부가 특별귀화를 승인한 로벌슨은 이달 6일 선수단 숙소 근처의 용인시 보정동 동사무소에서 미국식 이름이 그대로 박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로써 로벌슨은 한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자격을 얻었다. 로벌슨이 국가대표팀에 뽑히면 내년 6월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벌슨은 미국 대학농구 명문인 인디애나대학에서 뛰다가 2009-2010 시즌 국내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기량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올해로 세 시즌째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로벌슨은 경기당 평균 11.12득점, 1.2스틸,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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