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조인성 보상선수로 ‘영건’ 임정우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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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8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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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등학교 재학 시절의 임정우. 동아일보DB
서울 고등학교 재학 시절의 임정우. 동아일보DB
LG 트윈스가 8일 FA를 통해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포수 조인성에 대한 보상선수로 임정우를 지명했다.

임정우는 서울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1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SK에 입단했다.

임정우는 184cm와 75kg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고 2학년 때 크게 활약하며 고교 무대에서 최정상급 투수로 꼽혔다. 하지만 3학년 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예상보다 낮은 순번으로 지명 받았다.

임정우는 지난 9월 9일 롯데 전에 프로 첫 1군 무대 등판을 가졌고 2011년 총 4경기에 나서 1세이브와 0.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FA 자격을 취득해 팀을 떠난 송신영, 이택근, 조인성에 대한 보상선수 지명을 모두 마쳤다.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리란 예상과는 달리 한화 나성용, 넥센 윤지웅, SK 임정우를 지명하며 당장의 성적 보다는 팀의 미래를 고려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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