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첫 트리플크라운…인삼공사 독주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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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일 07시 00분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 몬타뇨가 공격을 하고 있다. 대전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 몬타뇨가 공격을 하고 있다. 대전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인삼공사가 몬타뇨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17)으로 완파했다.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몬타뇨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V리그에서 3시즌 째 뛰고 있는 몬타뇨는 이날 27점을 올렸고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3개, 백어택 12로 개인통산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인삼공사는 7승1패(승점 19점)로 2위 현대건설(5승3패, 승점 14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혔다.

인삼공사는 강한 서브와 조직력이 최대 장점인 도로공사를 맞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몬타뇨를 비롯해 한유미와 한수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도로공사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날처럼 몬타뇨가 어려운 볼을 손쉽게 처리하고, 한유미와 한수지가 콤비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펼친다면 당분간 인삼공사의 독주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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