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연승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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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9일 07시 00분


프로골퍼 최경주. 사진제공|KGT
프로골퍼 최경주. 사진제공|KGT
프레지던츠컵 오길비와 호흡…1홀 차 승리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프레지던츠컵에서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 중인 최경주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2인 1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정하는 방식) 경기에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짝을 이뤄 빌 하스-닉 와트니가 나선 미국팀에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첫날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조를 완파한데 이어 이틀 연속 승점을 챙겨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인터내셔널팀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건 최경주가 유일하다.

최경주가 2승을 올린 가운데 양용은(39·KB금융그룹)과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콧과 한 조로 출전한 김경태는 필 미켈슨-짐 퓨릭에 2홀 차로 졌고, 양용은도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짝을 이뤘지만 매트 쿠차-스티브 스트리커 조에 4홀 차로 패했다. 둘째 날까지 인터내셔널팀은 승점 5(4승2무), 미국팀은 승점 7(6승2무)을 챙겼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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