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亞시리즈 출격…한국팀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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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일 07시 00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대 0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삼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잠실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대 0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삼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잠실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 삼성 향후일정

삼성은 V5의 여운을 해외에서도 만끽한다.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 타이중과 타이위앤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일본(NPB), 대만(CPBL), 호주(ABL) 리그의 우승팀들과 격돌하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 3년 만에 부활한 이 대회는 4개팀이 예선 풀리그를 펼친 뒤 1·2위가 결승에서 또 한번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 시 약 5억5000만원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 보너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입이다. 삼성은 25일 호주, 26일 일본, 27일 대만과 잇달아 맞대결하며 결승은 29일 타이중에서 치러진다.

삼성은 2007년까지 코나미컵으로 불리던 이 대회에 2005년과 2006년 연속 출전했지만 각각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2008년까지 4차례 대회에서 모두 일본팀이 우승했다.

삼성은 아시아시리즈에 대비해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할 예정이다. 11월 6일부터 2군 위주의 마무리캠프가 오키나와에 차려지는데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할 1군 선수단이 여기에 합류해 훈련하다가 대만으로 건너간다. 삼성이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팀으로는 첫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잠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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