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SK정우람 나이트 클럽 웨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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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일 07시 00분


인천 모 나이트클럽 웨이터 명함에 ‘정우람’. 스포츠동아DB
인천 모 나이트클럽 웨이터 명함에 ‘정우람’. 스포츠동아DB
5차전에 앞서 잠실구장 SK 덕아웃에서는 명함 하나가 화제가 됐다. 인천의 모 나이트클럽 웨이터 명함에 ‘정우람’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유명인사가 아니고서는 나이트클럽 웨이터 이름이 되지 못한다. 야구선수만 보면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 정도가 전국구 나이트클럽 스타.

인천의 나이트클럽이라는 점에서 SK 정우람은 적어도 인천 지역에서는 유명인사라는 뜻일까? 이를 본 SK 선수들은 하나 같이 웃음을 터뜨리며 “우람이가 이 정도로 컸나”라며 배꼽을 잡았다.

박진만은 “한때는 내 이름도 돌아다녔다. 2006년 WBC 직후였다”며 전성기 시절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정우람의 반응은? 그는 “나도 봤다”며 깔깔 웃더니 “그런데 박찬호급은 돼야 이런 것도 생기지 않나?”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 그러면서 그는 “이 나이트클럽에 한번 가봐야겠다. 가서 내가 진짜 정우람이라고 알려줘야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잠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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