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 공 한 개로 세이브…日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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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30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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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 스포츠동아DB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이색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29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CS) 1스테이지 1차전에서 3-2로 앞선 9회 2사 후 등판해 볼 한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구 세이브는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알려졌다.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저 투구수 세이브 기록은 지난 1996년 이시게(요미우리)가 오릭스 전에서 기록한 3구.

임창용은 경기 후 “8회부터 나갈 생각을 했다. (급하게 등판해) 초구부터 승부를 걸었는데 설마 1구만에 끝날 줄은 몰랐다”며 신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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