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SK 박진만 “난 휴식이 아니라 요양이야”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27일 07시 00분


왜 바꿨냐고 그러겠지.(삼성 류중일 감독. 1차전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매티스를 교체했는데 차우찬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면 욕을 먹지 않았겠느냐면서 야구는 결과론이라고)

나는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신났어.(SK 이만수 감독대행. 1차전에 패하면서 잠을 자지 못했는데 선수들은 오히려 ‘이기면 된다’며 즐기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난 ‘휴식’이 아니라 ‘요양’이야.(SK 박진만.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것에 대해)

어깨 잔뜩 올라가서 ‘봤냐?’라고 할 것 같아요. (삼성 정인욱. 1차전 롱릴리프로 나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둔 차우찬이 연습하고 있는 외야그라운드로 나가기 겁난다며)

쟤가 1등이에요.(삼성 차우찬. 절친한 후배 정인욱에 대해 얘기하다가 전날 못 던져도 다음날이 되면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성격은 투수들 중 최고라며)

적하고 먹을 순 없대요.(삼성 정현욱. 전날 KS 1차전 끝나고 정대현, 박진만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 밥이라도 먹자고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라며)

(차)우찬이 형은 11등, 나는 12등.(삼성 정인욱. 1차전 승리투수인 차우찬이 11등일 정도로 삼성 엔트리 투수 12명의 구위가 대단하다며)

안타 못 치는 게 신기해요? 이번 시즌 내내 그런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데…. 알았어. 신기하게 해 줄게요.(SK 박정권. 1차전 무안타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차)우찬이 공이 너무 좋아서 (안)지만이 공은 잘 안 오는 것 같았대요.(삼성 윤성환. 1차전에서 차우찬 구위를 접한 포수 진갑용의 말을 전하며)

맞으면 제 정신으로 돌아올지도 모르죠.(삼성 채태인. 몸에 맞는 공은 두렵지 않다며)

이러다 MVP도 한번?(삼성 최형우.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SK 배터리가 적극적으로 승부를 한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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