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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박정아·김희진 등 “젊은 패기로 경험부족 극복”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10-18 08:31
2011년 10월 18일 08시 31분
입력
2011-10-18 07:00
2011년 10월 1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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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 여자배구 신생팀 IBK 기업은행의 전력은?
올 시즌 여자배구의 다크호스는 신생팀 IBK기업은행이다. 과연 신생팀의 패기가 프로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기업은행의 한계를 꼬집었다. 대형 신인 박정아와 김희진의 공격력이 돋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선배들과 분명한 기량 차이가 있고, 경험 부족으로 인한 위기관리 능력 부재가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 길어야 열흘 내외인 토너먼트 대회만 경험한 고졸 선수들이 처음 맞이하는 긴 시즌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사진)은 이런 약점에 대해 수긍하면서도 “공격력에서는 뒤지지 않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만 향상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1라운드 초반 2∼3경기 승리가 관건이다. 한 두 경기를 잘한다고 해서 돌풍을 일으킬 순 없겠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다면, 젊은 패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 리귤릭(우크라이나)의 활약 여부도 변수다. 리귤릭은 올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신장(196cm)이 크다. 터키와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바 있고, 발이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센터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박정아가 정규리그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리귤릭과 김희진 쌍포가 효과적으로 가동된다면 기업은행이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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