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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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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기부하는 ‘희망의 나눔걷기-콘서트’ 내달 4일 서울 청계광장서

10월 4일 서울 청계광장과 청계천변에서 ‘희망의 나눔 걷기-WALK & SHARE’가 열린다. 청명한 가을날, 청계천의 맑은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다.

동아일보사와 (사)나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손봉호)가 주최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3시 반 청계광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오간수교까지 5.4km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열린다. 3시부터는 기부금 전달, 풍선(1004개·10월 4일) 날리기 등 식전행사가 열리고, 걷기가 끝난 뒤 6시부터는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가수 김장훈 씨와 쥬얼리, KBS 개그콘서트팀이 출연하는 나눔 콘서트를 1시간 반 동안 진행한다.

걷는 길 중간 중간에는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과 참가자들이 ‘천사’의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도 설치한다. 선두그룹으로 들어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4시 반부터 레인보우 어린이 응원단, 아프리카 타악기 그룹 ‘두두리카’ 등의 오프닝 공연도 마련한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중고교 단체 참가자는 면제)이며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의 나눔 걷기’(walknshare.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선착순 3000명). 중고교생 참가자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한다.

대회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카페베네가 후원하고 프로스펙스, 하이원리조트, 정관장, GN푸드, 남동발전, 코스콤, 한국도로공사가 함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프로스펙스 쿨맥스 기능성 셔츠)과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한다.

‘희망의 나눔 걷기’에 이어 8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4개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선 ‘제2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열려 나눔의 정신을 이어간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사랑의 비빔밥 나눔 국민행사, 명사 애장품 경매, 국제 어린이마라톤 등이 열리고 광역도시에서는 재능 나눔, 효사랑 글짓기 대회, 나눔 명사특강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손영일 주간동아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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