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1월 최대고비 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22일 07시 00분


1. 중동원정
2. 정보 부재
3. K리그 PS


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첫 판을 마친 홍명보호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빡빡한 스케줄, 선수 소집 등 모든 게 불투명한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 만만치 않은 일정

벅찬 스케줄이다. 11월 계획된 중동 2연전이 최대 고비다. 단기간 내 원정과 홈을 오가는 스케줄이 걱정이다. 11월23일 카타르로 건너가 2차전을 치른 뒤 27일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을 갖는다. 시간이 나흘 밖에 없어 귀국 여정을 포함하면 시차 적응부터 컨디션 회복까지 빠듯하다. 사실상 홈 이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 부족한 정보와 불투명한 선수 운용

올림픽팀은 성인대표팀과는 달리 전력 분석에 참고할만한 자료가 부족하다. 오만과는 6월 1일 강릉에서 평가전을 치른 바 있어 선수와 전술 분석이 그나마 용이한 편이었다. 이에 반해 사우디나 카타르에 대해선 완전히 새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불투명한 엔트리 구성도 고충이다. 11월에는 K리그 포스트시즌 시기와 딱 맞물린다. 여기에 성인대표팀도 11월11일과 15일 중동 원정 2연전을 펼치기 때문에 교집합에 놓인 일부 선수들을 차출하기 어렵다. 홍명보 감독도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중 일부는 11월에 함께 하지 못하는 걸 알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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