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창피하다’는 강병규에 누리꾼들 분노 폭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5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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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39) 씨가 프로야구 거장들에게 연이어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강 씨는 '양신' 양준혁에게 '야구선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포문을 연대 이어 '종범신' 이종범에게도 '창피하다'고 했다.

강 씨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범은)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 회장으로서는 창피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며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김기태 LG 수석코치에게도 비난을 쏟아냈다. 강병규 씨는 "입에 담기도 싫다. 근데 지금 LG 수석 코치?"라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난 퍼레이드에 야구계를 떠나 연예계에 뛰어들었다가 물의를 일으킨 강 씨가 야구계에 평생 몸담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건 지나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남 평가할 시간에 본인 인생이나 돌아봐라"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너나 잘하세요'란 한 마디가 생각난다"며 자신의 행실을 생각하지 않고 비판을 일삼는 행동을 꼬집었다고.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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