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활약에 모처럼 웃은 조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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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5일 07시 00분


유럽파 코리안 주말 활약도
유럽파 코리안 주말 활약도
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소속팀 활약으로 한숨을 돌렸다. 다음달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10일 한일전에서 기대에 못 미쳤던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한 직후 열린 이번 주말 경기에서 대부분 출전 기회를 잡았다.

기성용(셀틱), 손흥민(함부르크)은 풀타임을 뛰며 골까지 넣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발랑시엔) 등은 교체로 출전해 나쁘지 않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손흥민과 기성용이 골을 넣고 지동원도 데뷔전을 비교적 잘 치러 다행이다. 구자철도 괜찮았다”고 호평했다

조 감독은 한일전 직후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했다. 조 감독은 한일전 직후 박태하 수석코치를 유럽으로 파견하는 등 유럽파들의 컨디션 관리에 이전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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