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호골 폭발…복싱 골 세리모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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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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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셀틱 기성용. 스포츠동아DB.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2)이 올 시즌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각) 기성용은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2011-2012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대1로 앞선 후반 1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이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시즌 2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기성용은 득점을 올린 뒤 최근 논란이 됐던 ‘임수정 논란’을 연상시키는 ‘복싱 세리모니’를 선보여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다.

기성용은 자신의 슛이 골망을 가르자 곧바로 경기장 왼쪽 구석을 향해 달려갔다. 환호하던 그는 주먹을 쥐고서 손을 얼굴 앞으로 모으며 복싱 자세를 취했고, 주먹을 휘두르다 코너 플래그를 발로 차며 골 세리모니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수정 사건은 지난달 3일 방송된 일본 TBS 방송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미녀 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출연해 보호 장비도 없이 세 명의 남성 코미디언들과 실전과 같은 격렬한 경기를 펼쳐 논란이 됐던 사건이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셀틱은 던디를 5대 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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