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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반겼던 ‘약속의 땅’ 상하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6:10
2015년 5월 22일 06시 10분
입력
2011-07-24 20:25
2011년 7월 24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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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명예회복을 노린수영 스타 박태환(22·단국대)에게 중국 상하이는 '약속의 땅'이었다.
박태환은 24일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04로 1위를 차지했다.
2년 전 로마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400·1,500m에 출전해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박태환이 완벽하게 명예회복에 성공하면서 내년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박태환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계무대에 알리기 시작한 곳은 상하이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6년 4월 상하이 치중 포레스트 스포츠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0초43에 물살을 헤쳐 세계 1위의 유리 프릴루코프(러시아·3분38초08)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수영이 쇼트코스(25m)와 올림픽경기 규격의 롱코스(50m)를 막론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박태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유형 1,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태환은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좋은 인연이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 다시 한번 한국 수영사의 한 획을 그었고, 자유형 200m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과 경쟁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으로 좌절했던 박태환의 건재함을 알린 곳도 중국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200·400m에서 금메달을 따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 대회 2회 연속 3관왕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찾은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의 세계 최강 자리를 되찾으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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