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맨유가 아니면 EPL 복귀 없다" 친정팀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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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2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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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사진제공=야후스포츠
데이비드 베컴. 사진제공=야후스포츠
데이비드 베컴(36, LA갤럭시)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외의 팀에서 뛸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전문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컴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나는 맨유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베컴은 "맨유를 상대로 경기하고 싶지도 않다. 난 36세지만 여전히 기분이 좋고 새롭다"라고 말했다.
베컴은 "나는 오직 맨유 선수로만 알려지고 싶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베컴은 1999년 맨유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다.
베컴은 지난해 겨울 토트넘으로의 이적에 근접했지만, 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베컴은 "내가 맨유 선수로만 알려지고 싶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답한 것.
베컴은 오는 28일 MLS 올스타 소속으로 맨유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LA갤럭시와의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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