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폭발에 독일 현지 반응 ‘골문 사냥꾼’

  • Array
  • 입력 2011년 7월 13일 15시 10분


코멘트
함부르크 SV의 손흥민(19)이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칠러탈에서 열린 칠러탈 지역선발팀과 평가전에서 5골을 터뜨림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4-3-3 전형의 꼭지점 스트라이커로 90분 풀타임을 뛰며 5골을 터뜨려 함부르크가 1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 19분 만에 선취골을 넣고 5-0으로 앞선 후반 19분부터 14분간 4골을 더 추가했다. 5골은 올시즌 프리시즌 들어 한 경기 최다골이다.

이에 국내 언론들은 ‘득점 머신’, ‘공격수 변신 합격이다’, ‘새 시즌 출전 기회 많아질 듯’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국내 뿐 아니라 독일 언론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서도 ‘손흥민이 HSV에 수백만의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손흥민의 거친 골문 사냥’ 등의 제목으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고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렸다.

독일 축구 팬들은 손흥민 선수 기사에 ‘손흥민 선수는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 ‘함부르크는 정말 챔피언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단점을 보이기도 했지만 잠재력이 굉장하다’, ‘그는 함부르크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손흥민은 다음 달 6일 오전 원정경기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1~2012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ㅣ관련 기사 캡처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