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국민 49% “7330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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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3일 07시 00분


국민생활체육회가 전문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스포츠 7330 캠페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전문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스포츠 7330 캠페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스포츠 7330 캠페인 인지도 조사

“7330 알고있다” 26%…작년보
다 3.9%P↑
연령별 참여율 60대 65%, 50대 56% 달해
하루 평균 60∼90분 운동…걷기 등산 순


우리나라 국민 중 ‘스포츠 7330(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 캠페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26.1%로 지난해 22.2%에 비해 3.9%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7330 참여율도 지난해 46%에 비해 3%포인트 오른 49%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전문리서치 기관 (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조사한 ‘스포츠 7330 캠페인 인지도조사’ 결과에 따른 것.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15∼69세 남녀 3291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조사로 이루어졌다.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 2.19% 포인트이다.


● 스포츠 7330 캠페인 인지도

‘스포츠 7330 캠페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는 ‘매우 자세히 알고 있다’(2.1%),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다’(9.1%), ‘들어본 적 있다’(14.9%)로 답했다.

지난해 22.2%보다 3.9%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연간 7∼8억 규모의 저예산으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높이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충남(34%), 전남(31.1%), 인천(30.3%)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32.4%), 60대(30.9%), 40대(30.8%)에서 인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 캠페인 인지경로 및 과제

‘스포츠 7330’ 캠페인을 접촉한 매체는 TV(48.4%)가 가장 높았다. 인터넷(23.5%)과 각종 홍보물, 신문·잡지 순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7330’ 인지자 중 21.7%가 캠페인 접촉 후 ‘운동실천에 영향’을 받았다. 19.2%가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됐으며, 2.5%는 ‘캠페인을 알고부터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캠페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32.9%), ‘캠페인 홍보강화’(24.4%)가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예산증액 등 정책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 체육활동 실태

‘최근 6개월 간 주3회 이상 스포츠 7330을 실천하는 사람’은 49%였다.

연령별 스포츠 7330 참여율은 60대(65.2%)와 50대(56.4%)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68%), 광주(56.9%), 부산(54.9%), 서울(53.6%) 등 대도시에서 높게 나타났다.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1시간30분’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 이상도 23.5%나 됐다. 규칙적으로 운동해 온 기간은 ‘2∼5년 미만’이 25%로 가장 많았다.

‘운동을 위한 월평균 지출액’은 3만5680원이며, ‘지출비용이 없다’는 응답도 60.1%에 이르렀다. ‘주로 하는 운동’으로는 걷기가 35.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등산(11.9%), 헬스, 맨손체조·줄넘기 등도 많았다.

운동장소로는 실내 스포츠센터(20.4%), 집 주위 체육시설(18.8%), 강·하천변 체육공원(16.9%), 산중 체육시설(15.7%) 등이 고르게 나타났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0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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