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불펜 난조+타격 집중력 뚝…거인 ‘멀어진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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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9일 07시 00분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KIA 7 - 2 롯데 (사직)

승:로페즈 패:송승준

롯데 양승호 감독은 경기 전, “올스타브레이크 때까지 승패차 -2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승패차를 좁히지 않는 한, 앞으로 4강 도전은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

5월에 14승1무8패로 8개 구단 중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했던 롯데는 6월 대반격이 가능할 것이란 희망과 달리, 전날까지 이달 들어 7승13패를 거두며 반대로 월간 승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승패차가 -6까지 벌어지면서 4위권 도약의 꿈은 점차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

3회 선취점을 내고도 4회 선발 송승준이 곧바로 대량점수를 내주는 등 흐름 자체가 좋지 않았다. KIA전 패배로 결국 롯데는 승패차 -7까지 몰렸고, 4위권 반격보다는 하위권 추락을 염려해야 하는 위치로 전락했다. 불펜 난조에 타격 집중력까지 떨어져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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