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김진우, 146km 씽씽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6일 07시 00분


재활군 거쳐 2군 복귀무대 호투
커브 각 예리…1군 복귀는 아직

KIA의 ‘풍운아’ 김진우(28·사진)가 2군 복귀전에서 146km짜리 직구를 던졌다.

김진우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안타 2볼넷 3실점했다. 5월 25일 삼성과의 광주 2군 경기 이후 첫 등판. 그동안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재활군에 머물러 왔다.

이날 투구수는 48개. 무엇보다 직구 구속이 146km까지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통증 없이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고, 커브 각이 살아났다는 게 KIA 측 전언이다. KIA 조범현 감독은 김진우의 투구수와 볼넷수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아직 자세한 얘기를 듣지 못해 복귀 시점을 얘기하기는 이르다. 코칭스태프의 소감을 듣고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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