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3연패는 ‘별들의 예술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13일 07시 00분


명장 과르디올라, 스타 조직력 극대화
스페인리그 3연패…통산 21번째 우승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0∼2011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29승5무2패(승점 92)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7승5무4패·승점 86)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고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이겨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리그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우승컵을 가져간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008∼2009시즌부터 3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며 통산 21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수 시절의 대부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내고 나서 2008년 5월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오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임 첫 시즌부터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며 40세의 젊은 나이에도 명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슈퍼컵과 UEFA 슈퍼컵 등까지 포함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들어 올린 우승컵만 벌써 9개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다툰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