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한화, 또 1회에 무너진 ‘SK전 첫승 희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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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9 - 3한화
승:이승호(37번) 패:김혁민

4일까지 한화는 SK 만나서 5전5패였다.

5일 SK전에 앞서 한대화 감독에게 ‘SK 만나면 특히 뭐가 그렇게 힘든지’를 물었다. 한 감독은 “점수를 줘버리면 뒤집기가 힘들다. 우리 공격력으로 뒤집기가 힘들다”고 했다.

결국 한화가 SK를 잡으려면 초·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버텨주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이다. 그러나 3연전 내내 한 감독의 기대는 1회부터 틀어졌다. 3일 선발 안승민은 1회 3실점, 4일 선발 양훈의 1회 4실점에 이어 5일 선발 김혁민 역시 1회 4실점으로 시작했다. 1루수 김강의 에러가 치명타였다. 1회에 승부가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5일 SK는 선발 매그레인-포수 최동수 조합이었다. 아무래도 무게중심을 6일부터 개시하는 KIA 3연전에 맞추는 인상이었다. 그러나 1회부터 4점을 얻자 SK는 잡는 방향으로 전환했고, 불펜을 총동원해 9-3 승리로 한화전 6전 6승을 채웠다.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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