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한 발 빠른 투수교체…넥센 특급허리 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4월 28일 07시 00분


목동|넥센 2 - 0 한화 (승:금민철 세:송신영 패:안승민)

올시즌 넥센 김시진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은 한 박자 빠르다. 그리고 계투작전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까지 넥센은 5회까지 리드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 감독은 27일 목동 한화전에서도 5회까지 75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금민철을 6회부터 내렸다. “한 타자 더 맡길까 했다가 바꿨다”고 했다.

이런 자신감은 불펜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나온다. 넥센의 불펜 방어율은 26일까지 2.45로 두산에 이어 2위다. 특히 사이드암(마정길, 박준수), 좌완(오재영), 우완(이정훈, 송신영) 등 구색이 완벽해, 상황에 맞는 투수투입이 장점이다.

27일에도 금민철에 이어 마정길(2이닝)∼오재영(0.1이닝)∼박준수(0.2이닝)∼송신영(1이닝)이 무실점 황금계투를 펼쳤다. 마정길(1.69), 오재영(1.17), 박준수(2.70), 송신영(0.82) 4인방이 기록한 방어율(26일 기준)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둔 넥센의 상승세를 대변하고 있다.

목동|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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