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종씨 스트로크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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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7시 00분


골프버디 아마추어 1차 예선전

1오버파 73타로 남자부 정상
여자부선 김지숙씨 깜짝 1위

25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 부문 1위에 오른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이사, 스트로크 부문 1위 오기종 씨, 여성부 1위 김지숙 씨, 신페리오 부문 1위 김근욱 씨.
25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제5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 부문 1위에 오른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이사, 스트로크 부문 1위 오기종 씨, 여성부 1위 김지숙 씨, 신페리오 부문 1위 김근욱 씨.
오기종(52) 씨가 제5회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후원 스포츠동아) 1차 예선 스트로크 부문 정상에 올랐다.

오 씨는 25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반 38타, 후반 3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73타로 스트로크 부문 1위로 등극했다. 이 골프장 초대 클럽챔피언(2008년) 출신인 오 씨는 코스 구석구석을 찌르는 전략적인 공략으로 가볍게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은 불안했다.

1번홀을 보기에 이어 6번홀에서는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다행히 3번과 8번,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끝냈다.

오 씨는 “생각보다 부진했지만 코스와 날씨 등의 여건을 따지면 오늘 만족할만한 성적이었다. 결승 티켓을 확보해둔 만큼 다음 목표는 결승 우승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어려운 코스로 인해 역대 대회 사상 가장 높은 성적으로 컷오프가 결정됐다. 4년 동안 1오버파 73타 이상을 넘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4오버파 76타까지 예선을 통과했다.

2오버파 74타를 친 정현 씨가 2위, 이해영(74타), 이광재(75타), 김양권(76타) 씨가 5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성부에선 새로운 강자가 탄생했다.

김지숙 씨가 예상을 깨고 1위에 올랐다. 김 씨는 3오버파 75타를 기록, 남녀 통합 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차선희(77타)씨와 정명애(79타)씨가 2, 3위로 결승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5장의 결승 티켓이 걸린 신페리오 부문에선 그로스 80타를 친 김근욱 씨가 핸디캡 적용 68타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하헌준, 유병현, 곽춘호, 김영균 씨가 2∼5위에 입상했다.

한편 5회 대회를 기념해 신페리오 스트로크 부문 15위와 35위, 55위, 75위, 95위에게도 9월 열리는 결승 라운드 진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5월23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에서 두 번째 예선전을 치른다.

사진제공|골프버디코리아

순천|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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