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령탑에 김진 前 SK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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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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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사령탑에 김진 전 SK 감독(사진)이 선임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강을준 감독과 계약 기간이 끝난 LG는 “지도자로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 감독이 LG의 변화를 잘 이끌어 줄 적임자로 판단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기간 3년, 연봉은 3억 원.

신일고와 고려대를 나온 김 감독은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뛰었고 1995년 상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오리온스와 SK 감독을 지냈다. 오리온스 감독 시절인 2001∼2002시즌에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 정규 시즌 2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남자 농구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도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창의적이고 패기 있는 플레이로 구단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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